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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서비스로 연결되는 메뉴 이름에 넣어야 할 세 가지 정보

예약, 결제, 지도 등 외부 서비스로 이동하는 메뉴에 대상, 목적, 열리는 방식을 담아 이용자가 이동을 예상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애드온 편집팀

메뉴 이름은 이동 약속입니다

메뉴를 누르는 순간 이용자는 이 이름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기대합니다. 그런데 다른 회사의 주소로 이동하거나 낯선 화면이 열리면 기대와 현실의 간격이 불안으로 바뀝니다. 특히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결제를 하는 화면이라면 공식 사이트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외부로 연결되는 메뉴의 이름과 보조 문구에는 세 가지 정보, 곧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떻게 열리는지가 담겨 있으면 좋습니다.

이 글의 기준은 병원, 매장, 교육 기관처럼 예약이나 문의를 받는 대부분의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문구는 서비스의 성격과 이용자층에 맞춰 조정해야 합니다.

하나, 대상을 밝히기

연결되는 서비스가 지도인지 예약 시스템인지 설문 도구인지를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가기나 더 보기처럼 목적지가 드러나지 않는 말은 사이트 안의 문서와 외부 서비스를 구분하지 못하게 합니다. 외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우리와 다른 곳이라면 그 점이 오해되지 않도록 표현을 고릅니다.

이름을 정할 때는 이용자가 쓰는 일상적인 말을 우선하고, 내부에서만 통하는 시스템 이름은 피합니다. 외부 서비스의 상호를 함께 써야 한다면 우리 사이트의 공식 안내와 구분되도록 위치와 표기를 정합니다.

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리기

같은 외부 링크여도 지도를 보는 것과 예약을 접수하는 것은 이용자가 감수하는 부담이 다릅니다. 메뉴 옆에 짧은 한 줄로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 주면 이용자가 안심하고 누릅니다. 개인정보 입력이나 결제가 시작되는 단계라면 화면이 바뀌기 전에 그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설명이 길어질 필요는 없고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외부 화면에서 입력한 내용이 우리에게 전달되는지, 그 서비스에서만 처리되는지도 이용자에게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알고 있는 범위에서 정확하게 안내하고, 모르는 부분은 해당 서비스의 안내를 확인하도록 연결합니다.

셋, 열리는 방식을 일관되게

새 창이나 새 탭으로 열릴지, 같은 창에서 이동할지는 사이트 전체에서 같은 원칙으로 정합니다. 새 창으로 연다면 화면 읽기 도구를 쓰는 이용자에게도 그 사실이 전달되도록 문구나 속성을 점검하고, 원래 화면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어렵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외부를 뜻하는 작은 아이콘만으로는 의미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니 글자 안내와 함께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새 창이 탭으로 열려 이동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직접 눌러 확인해야 합니다.

링크가 낡았을 때의 대비

외부 서비스는 주소가 바뀌거나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만 보지 말고 하단 메뉴, 오래된 공지, 블로그 글에 같은 링크가 있는지 검색해 한꺼번에 점검합니다. 연결된 화면이 오류를 보이거나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바뀌었다면 즉시 고칩니다. 링크를 없앨 때에는 이용자가 필요한 다른 공식 경로를 대신 안내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다른 사이트의 운영 시간이나 정책을 우리 사이트가 확언하는 듯한 문장은 쓰지 않고, 해당 서비스에서 확인하도록 안내합니다.

점검 결과 오류가 발견되면 임시로 링크를 숨기기보다 대체 안내를 먼저 붙여 두고 원인을 확인합니다. 서비스 운영사에 문의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면 담당자 연락처를 대장에 함께 적어 두세요.

관리 대장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외부 링크마다 목적지, 연결한 이유, 담당자, 마지막 확인일을 적은 표 하나를 만들어 두면 변경이 생겼을 때 추적하기 쉽습니다. 새 링크를 추가하자는 요청이 들어오면 대장에 먼저 기록하는 절차를 두어 불필요한 연결이 쌓이지 않게 합니다. 처음 방문한 사람에게 메뉴 이름만 보여 주고 어떤 화면이 열릴 것 같은지 물어보는 간단한 테스트를 곁들이면, 이름과 실제 이동이 어긋난 곳을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대장은 복잡한 도구가 아니어도 됩니다. 공유 문서의 표 하나로 시작해 월말에 한 번씩 열어 보는 습관만 들여도 낡은 링크가 방치되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모든 항목을 한꺼번에 점검하기 어렵다면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부터 순서를 정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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