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번 주’, ‘곧 종료’ 같은 표현은 게시 순간에는 자연스럽지만 나중에 공유되면 기준을 잃습니다. 제목 날짜를 다듬을 때에는 독자가 현재 시각과 게시일을 비교해 계산하지 않아도 적용 시점을 알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먼저 상대 표현의 기준일을 확인해 실제 날짜로 바꿀 수 있는지 봅니다. 연도를 생략해도 오해가 없는 짧은 행사인지, 다음 해에도 검색될 안내인지에 따라 표기 범위를 정합니다. 시작과 종료가 모두 중요하면 두 값을 기호만으로 붙이기보다 ‘신청 기간’, ‘운영 변경’처럼 무엇의 기간인지 함께 씁니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위해 날짜를 무조건 맨 앞에 두지는 않습니다. 날짜가 사건과 멀리 떨어지면 어느 항목에 붙는지 모호해질 수 있으므로 관련 명사 가까이에 둡니다. 요일을 함께 쓸 때 실제 날짜와 맞는지 확인하고, 시간대가 다른 독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기준 지역을 본문 첫 부분에서 명시합니다.
편집 후보는 제목만 따로 복사해 처음 보는 사람이 읽게 합니다. 무엇이 언제 시작되거나 끝나는지 같은 의미로 답하는지 확인하고, 해석이 갈리면 형식을 더 분명히 합니다. 짧게 만들기 위해 종료 조건을 빼거나, 이미 지난 안내를 현재형 동사로 두지 않습니다.
최종 제목과 함께 절대 날짜, 날짜 역할, 본문 근거를 기록합니다. 자동으로 게시일이 붙는 화면에서는 편집 날짜와 중복돼 서로 다른 두 날짜처럼 보이지 않는지도 살핍니다. 자연스러운 날짜 제목은 예쁜 기호를 고르는 일이 아니라 독자가 별도 계산 없이 행동 시점을 이해하게 하는 문장입니다.
다국어 제목에서는 날짜 순서가 언어권마다 다르게 읽힐 수 있습니다. 숫자만 슬래시로 나열하기보다 월 이름이나 연도 표기를 활용해 뜻을 분명히 하고, 번역 과정에서 월과 일이 뒤바뀌지 않았는지 대조합니다. 같은 공지를 언어별로 따로 수정할 때에도 절대 날짜 원본은 하나로 관리합니다.
날짜 후보를 확정하면 달력 값뿐 아니라 실제 운영 일정과 다시 맞춥니다. 문법적으로 자연스러운 제목이라도 원자료의 시행일과 다르면 통과할 수 없습니다.